당면으로 계란전 만드는 법

당면을 달걀과 채소에 섞어 넓게 부치면 면이 들어간 계란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면을 먼저 불리고 삶아 부드럽게 만든 뒤 양파, 당근, 쪽파와 함께 섞습니다. 팬에서 한 장으로 익혀 뒤집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써는 과정까지 차례로 알려드립니다.

재료

  • 당면 70~80g
  • 양파 0.5개
  • 당근 0.5개
  • 계란 3개
  • 쪽파 2쪽
  • 소금 1작은술
  • 후추 약간
  • 식용유: 프라이팬에 두를 양

당면을 불릴 미지근한 물과 삶을 물도 준비합니다. 물의 양은 따로 계량하지 않고 당면을 담가 불리고 끓는 물에서 삶는 데 사용합니다. 넓은 그릇 두 개와 체, 전을 뒤집을 때 사용할 접시를 곁에 두면 이어지는 작업을 하기 편합니다.

당면, 양파, 당근, 계란, 쪽파, 소금과 후추가 놓인 사진

당면을 불리고 삶기

마른 당면 70~80g을 그릇에 담고 미지근한 물을 붓습니다. 당면이 물에 잠기도록 놓아 약 30분 불립니다. 시간이 지나 면이 유연해지면 물에서 건져 삶을 준비를 합니다. 당면을 마른 상태 그대로 반죽에 넣지 않고 먼저 불리고 삶는 순서입니다.

냄비의 물이 팔팔 끓으면 불린 당면을 넣고 강불에서 약 4분 삶습니다. 면이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진 상태를 확인한 뒤 체에 옮겨 물기를 뺍니다. 뜨거운 면을 바로 채소 그릇에 붓기보다 먼저 체에 건져 넓은 그릇으로 옮겨주세요. 삶는 시간만 보고 멈추기보다 면의 색과 부드러움도 함께 살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좋습니다.

채소와 달걀 준비하기

당근은 얇게 썬 뒤 가늘게 채 썹니다. 양파도 얇게 채 썰어 당근과 함께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쪽파는 송송 썰어 같은 그릇에 넣습니다. 길이가 긴 당근과 양파 사이로 잘게 썬 쪽파가 섞이도록 준비하면 반죽을 팬에 펼칠 때 채소가 한곳에 뭉치지 않습니다.

다른 그릇에 계란 3개를 깨서 넣고 젓가락으로 노른자와 흰자가 섞이도록 풀어줍니다. 삶은 당면을 담은 그릇에 계란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뒤적여 면 사이사이에 달걀이 닿게 합니다. 당면이 한 덩어리로 뭉쳐 있으면 젓가락으로 들어 올렸다 놓으며 풀어줍니다. 이렇게 달걀과 먼저 섞은 당면을 채소에 더합니다.

당면과 채소를 한데 섞기

당근, 양파, 쪽파를 담아둔 그릇에 달걀물을 입힌 당면을 넣습니다. 소금과 후추 약간을 더한 뒤 젓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며 고루 섞습니다. 당면이 채소 위에만 놓여 있지 않도록 그릇 바닥까지 뒤집어주세요. 달걀물이 당면과 채소 사이에 퍼지면서 한데 모이도록 섞는 과정입니다.

반죽이 잘 섞였는지 확인할 때는 당면을 조금 들어 올려 당근과 양파가 함께 따라오는지 살펴봅니다. 당면만 따로 모이거나 채소가 그릇 바닥에 남아 있다면 한 번 더 섞습니다. 소금과 후추가 한곳에 몰리지 않게 하는 것도 이 단계에서 확인하면 좋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반죽을 바로 달군 팬에 옮길 수 있도록 둡니다.

넓게 펼쳐 첫 면 익히기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두릅니다. 섞어둔 반죽을 팬에 옮겨 주걱으로 고르게 펼쳐줍니다. 한곳만 두껍게 쌓이지 않도록 당면을 넓게 펴고, 가장자리의 당근과 양파도 안쪽 반죽에 닿게 정리합니다. 팬 바닥에 한 장의 전처럼 자리 잡으면 뚜껑을 덮습니다.

약불에서 약 7분 익힙니다. 팬의 크기와 불 상태에 따라 표면이 잡히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난 뒤 가장자리가 한 장으로 붙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윗면의 당면과 채소가 달걀에 얽혀 전의 형태를 유지해야 뒤집기 수월합니다. 조리 중에는 반죽을 계속 헤집지 않고 넓게 편 모양 그대로 익힙니다.

뒤집어 익힌 뒤 썰기

첫 면이 익으면 큰 접시를 이용해 전을 뒤집습니다. 전을 접시에 받은 뒤 다시 팬에 옮겨 반대쪽이 아래로 가게 놓습니다. 당면과 채소가 들어간 전은 넓어서 한 번에 주걱만으로 뒤집기 어려울 수 있으니 접시로 받쳐 형태를 유지합니다. 가장자리가 접히면 팬에 놓은 뒤 주걱으로 다시 둥글게 정리합니다.

다시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약 7분 익힙니다. 반대쪽도 한 장으로 붙고 달걀이 익으면 팬에서 꺼내 도마에 올립니다. 칼로 가장자리를 정리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가지런히 담습니다.

당면과 당근, 양파, 쪽파가 보이는 계란전을 잘라 담은 접시

모양을 잡을 때 살필 점

당면은 물에 불리고 삶아 부드럽게 한 다음 달걀과 섞습니다. 덜 풀린 면이 한곳에 몰리면 팬에 반죽을 펼치기 어려우므로 그릇에서 충분히 뒤적여줍니다. 채소도 당면과 골고루 섞어야 자른 조각마다 면과 채소가 함께 들어갑니다. 팬에서는 반죽을 얇고 넓게 펼친 뒤 약불에서 뚜껑을 덮어 익히는 흐름을 유지합니다.

뒤집을 때는 팬에 붙어 있는 부분을 무리하게 잡아당기지 말고 전이 한 장으로 모였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접시를 활용해 반대쪽을 팬에 올린 후 다시 익히면 모양이 흐트러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면의 식감과 달걀의 고소함이 함께 느껴지는 전이므로, 썬 뒤에는 면과 채소가 보이도록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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